제주맥주가 일본 대형 슈퍼마켓에 입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일본 동경통상대표부는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의 대형유통망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330ml 제품이 일본의 전국 슈퍼마켓 체인 JAPAN MEAT의 고급 백화점 마루이백화점 킨시초 지점 내 JAPAN MEAT점포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36개 매장에 속속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로개척을 위해 동경통상대표부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바이어와 제주기업의 업무 협의 지원 및 지난 6월 마스키상품전시회에 이어 7월 미츠이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제주맥주를 지원했다.
제주상품이 한인마트 등 상권에서 탈피해 일본의 대형 유통망에 입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위트에일 제품은 현지 유통전문점 세이유(SEIYU), 이온(AEON), 세븐일레븐(7-ELEVEN), 칼디(KALDI) 등의 오프라인 판매채널과 유명 레스토랑 야키니쿠 체인점인 죠죠엔(JOJOEN)에도 납품해 판로를 확장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와 유통전문점의 전시상담회인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도 제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은 2017년 1차 수제맥주 붐에 이어, 코로나이후 2023부터 2차 수제맥주 붐이 일고 있다. 동경통상대표부는 이러한 일본 소비 트랜드를 파악하고 바이어의 인쿼리에 맞춘 상품화 및 마케팅을 전개하여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 가공식품 외에도 제주 향장품(티셔츠)의 마루이 백화점 고베점 입점 판촉행사 지원과 제주 화장품 립밤과 핸드크림의 일본 드럭스토어 입점판매 지원, 젤네일 돈키호테 입점 판매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제주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은 "동경통상대표부는 제주기업의 현지화 역할 및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년간 쌓아온 바이어DB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일본 수출 최전선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