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대중교통 및 애월 카페거리 내에서 소비 촉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8~9월 두 달간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증진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 4~5월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및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해당 이벤트를 시행해 알리페이 플러스의 해외 결제금액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전인 올해 3월 대비 4월엔 497.5%, 5월엔 무려 1453.6%가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는 제로페이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관광객의 결제율이 높은 애월 카페거리 및 신규 가맹된 대중교통 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해외 9개국, 17개 결제사와 연동이 돼 있다.
우선, 최근 전국 최초로 버스 등에 도입된 QR결제 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결제금액 기준 최대 50%(1인1회.최대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애월 카페거리 내 제로페이 가맹점 36곳에서는 결제금액의 50%(1인 1회. 최대 5000원)를 할인해준다.
제주관광공사는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 내 추가 개설되는 제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여행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도 편리한 QR결제 시스템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소비 만족도를 높이길 희망한다”며 “이번에 교통, 상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제주 관광 산업 전반에 모바일결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