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열대성 유행 외래곤충 '노랑알락하늘소' 발생...방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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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열대성 유행 외래곤충 '노랑알락하늘소' 발생...방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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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용연계곡 일대에서 아열대성 유해 외래곤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 발견된 가운데, 제주시가 집중 방제에 돌입한다. 

제주시는 외래곤충 노랑알락하늘소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도청, 제주시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노랑알락하늘소 관련 회의에서 예찰·방제·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개체수 밀도 조절의 중요성 및 집중 방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제주시

예전에는 노랑알락하늘소 성충을 포획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었으나, 최근 농촌진흥청에 방제약제(플루피라디퓨론 액제)가 등록됨에 따라 약제 방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제주시는 성충 우화 및 활동시기인 8월까지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11명의 인력을 투입해 최초 발생지 용연계곡 반경 2.4km 내 외곽 지역에서부터 압축 방제를 실시하고 성충포획과 정밀 예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노랑알락하늘소 불법포획에 따른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제주시 읍‧면지역 확산 저지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성욱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외래해충 노랑알락하늘소 정밀 예찰 및 집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래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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