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공격 모두 강화 성공 제주유나이티드,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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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공격 모두 강화 성공 제주유나이티드,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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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제주의 경기에서 제주 안태현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제주의 경기에서 제주 안태현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제주의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상황이다. 지난주 코리아컵 8강 김포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이어진 강원 원정에서 0-4 충격패를 당했다.

강원전에서는 경고누적으로 빠진 중원핵심 이탈로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졌고, 빈공은 물론 수비에서의 불안감까지 느껴졌다.

제주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남태희를 영입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남태희를 영입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결국 제주는 칼을 빼들었다. 국가대표 출신이자, '중동메시' 남태희를 영입한 것. 요코하마로 이적한 뒤의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이전 성적들을 봤을 때 충분히 제주 공격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선수다. 또, 대표팀에서 친분을 쌓은 구자철, 중동 무대를 경험했던 임창우, 요코하마에서 함께 뛴 카이나가 있어 제주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호재다.

제주는 또 센터백 강화에도 성공했다. 허강준과 홍재석을 동시에 영입하며 수비 강화는 물론 약점으로 꼽혀왔던 22세 이하 출전 카드도 강화했다.

울산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또, 제주 천적이라고 불리는 주민규와 엄원상도 칼을 갈고 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떠나며 팀 분위기가 처져있는 점은 제주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수비와 공격 강화에 성공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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