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김 의원을 임기 2년의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제주도당 위원장은 단일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합의추대 방식이 아닌,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했다.
 
김한규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2027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주도에서부터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당원 참여를 확대하고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도당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제주도당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 제단에서 참배를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