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학교.생활체육부서를 통합하고, 종목육성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도체육회는 기존 4부 6과를 4부 7과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분산된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업무처리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제주체육의 홍보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기획총무부는 유지하고, 전문체육부는 △경기운영과를 대회지원.홍보과로 재편했다.
또 생활체육부를 학교체육지원부와 통합해 '학교.생활체육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학교체육지원과, 생활체육과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종목육성부와 그 산하로 종목육성과를 신설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행정시 체육회와의 인사교류를 재개한다.
인사교류 대상은 2019년 3월 이전 시행 대상자를 우선으로 포함하고 3년 이상 근무한 직원 및 승진자를 교류대상으로 하되 특히 동일 직급, 해당직무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정했다.
제주도체육회에서는 박향연 학교체육지원부장(5급), 고병국 생활체육과장(6급)이 제주시체육회로, 이욱 학교체육지원과 대리(7급)와 한승효 기획총무부 총무과 대리(7급)가 서귀포시체육회로 전출됐다.
제주시체육회에서는 양수영 생활체육과장(5급)과 현지희 경기운영과장(6급)이, 서귀포시체육회에서는 황석봉 운영과 훈련담당(7급)과 고동균 관리과 관리담당(7급)이 각각 제주도체육회로 전입한다.
신진성 회장은 “행정시체육회와의 인사교류 및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 활용의 고립주의를 탈피해 기관 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체육 행정 인력의 균형 있는 배치 및 조직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고 체육행정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종국적으로는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인사교류 및 조직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