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학범 제주 감독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기에 승리해"
상태바
'3연패 탈출' 김학범 제주 감독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기에 승리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에게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26일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소감으로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서,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랜만에 홈에서 이긴 모습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헤이스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다보니 얻어낸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울산전에는 2골을 터트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빈공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점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침착함을 가지고 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서도 "(득점력 개선이) 하루 아침에 늘어나는 것은 아니니 더 침착하게 하면 더 좋은 찬스가 올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 감독은 "한발 더 뛰는 축구를 해야만 한다"며 "한 발 더 뛴게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날 제주는 유독 공격 상황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상대에게 역습을 내주는 장면이 많았다. 이에 대해 "(그런 것은) 불필요한 것이다. 그로 인해 체력이 쉽게 소모가 된다"며 "위험한 장면은 안줬지만 이런 날씨에 있어서는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연패 동안 심정에 대해서는 "그런거는 보지도 않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연패를 한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겼냐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 경기, 한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남아 있는 경기를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 갔다와서 퐁당 퐁당 경기가 있는데, 선수들의 회복이 관건인 것 같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