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 2경기 연속골'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에 1-0 신승...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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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 2경기 연속골'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에 1-0 신승...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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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헤이스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헤이스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정운, 임채민, 연제운, 임창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안태현, 김건웅, 이탈로, 제갈재민이 2선으로 여홍규, 진성욱이 최전방으로 나섰다. 이날 경기 출장이 예상됐던 유리 조나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주가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여홍규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진성욱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제갈재민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전반 31분 신진호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전반은 양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2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인천의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여홍규, 제갈재민을 빼고 서진수, 헤이스를 투입하며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초반 제주가 밀어붙였다. 후반 7분 임창우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인천도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헤이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김보섭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주도권은 여전히 제주가 갖고 있었다. 후반 24분 헤이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0의 흐름은 제주가 깼다. 후반 27분 이탈로의 크로스를 인천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헤이스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헤이스의 2경기 연속골.

후반 29분 이탈로의 크로스를 받은 헤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1-0으로 앞선 제주는 후반 30분 진성욱을 빼고 한종무를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줌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5장으로 늘렸다.

후반 33분 헤이스의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천의 공세도 거셌다. 후반 39분 정동윤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인천의 공세가 거세지자 제주는 또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 김건웅을 빼고 전성진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그대로 경기는 1-0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6월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하게 됐다.

한편, 제주는 오는 30일 광주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정운의 시상식이 26일 인천과의 홈경기 전에 열렸다. 사진은 정운과 그의 가족들, 구창용 제주 대표이사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정운의 시상식이 26일 인천과의 홈경기 전에 열렸다. 사진은 정운(사진 오른쪽)과 그의 가족들, 구창용 제주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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