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리그 무승' 제주유나이티드, 인천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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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리그 무승' 제주유나이티드, 인천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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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울산의 K리그1 경기에서 제주 헤이스(사진 왼쪽)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울산의 K리그1 경기에서 제주 헤이스(사진 왼쪽)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6월 리그 3경기 3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23일 홈에서 치러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2-3 역전패를 당하며 10위까지 추락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11위 대전(승점 18)이 전날 김천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두 팀 간의 승점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제주는 최대 6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승리의 초대장은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린 헤이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복귀가 유력한 유리 조나탄이다. 헤이스는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2분 페널티킥 골까지 터트리며 멀티골을 신고,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발목 부상 등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던 유리도 이날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고민이 있던 제주로서는 유리의 복귀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힘겨운 일정이지만, 홈 2연전이라는 점도 호재 중 하나다. 인천은 19일 코리아컵 경기, 23일 포항과의 리그 홈경기를 연이어 치른 뒤 지난 24일 제주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치뤘지만 진성욱, 서진수 등은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적인 부담은 인천보다 다소 덜하다.

10위로 처져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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