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에 '기후생태 표준 관측망'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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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에 '기후생태 표준 관측망'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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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제주

제주 곶자왈에 처음으로 국가 인프라인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이 구축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2일 기후 변화 대응 곶자왈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계 연구의 전문성을 가진 국립생태원과 곶자왈의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활동 중인 재단 간에 제주 고유의 산림생태계인 곶자왈의 생태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곶자왈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에 대한 학술조사 및 교류 ▲생물자원 수집 및 전시, 홍보, 교육 등에 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관련 시설 및 장비의 구축과 활용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국립생태원은 재단이 보전·관리하는 곶자왈 공유화지 에 생태계 반응 및 변동 관측 인프라인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후생태 표준관측망'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추진중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반응 및 변동을 관측하기 위한 국가 표준 인프라로서, 국가 차원에서 생태계의 상태, 기후변화 위협요인에 의한 변동과 취약성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 기후대 및 생태계를 대표 유형에 따라 전국에 총 5개의 관측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제주 고유의 산림생태계인 곶자왈 지역이 포함된다.

그동안 재단은 곶자왈 보전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이를 통해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영구히 보전시키고 있다. 현재 128억여원을 투입, 곶자왈 103만5831㎡(약 31만여평)를 매입해 보전·관리하고 있으며, 그밖에 곶자왈의 가치와 생태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연구,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도순 원장은 "제주 고유의 생태계인 곶자왈 보전을 위한 재단의 노력 및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국립생태원은 기후생태 표준관측망 구축으로 신뢰도 높은 관측 데이터를 생산·분석하여 곶자왈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곶자왈 변화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곶자왈 보전 연구의 공유화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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