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 수출 6.1% ↑...반도체 수출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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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월 수출 6.1% ↑...반도체 수출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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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3월 수출입동향 분석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돼지고기, 주류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17일 발간한 '2024년 3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제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672만 달러, 수입은 6.1% 증가한 3535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주의 3월 수출증가율은 6.1%,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인 3.1%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 7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펌프, 과실류 등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는 홍콩, 대만 등을 중심으로 수개월째 호조세를 이어나가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31.6% 증가한 1065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멕시코로의 반도체 수출액이 올 1분기만에 연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하며, 최근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 물량을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다. 

펌프는 중국 수출이 20배 가까이 급증하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5.7% 증가한 42만 달러를 나타냈다. 과실류의 경우 감귤이 미국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5% 증가한 27만 달러 수출되며 선전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홍콩으로의 수출이 반도체, 돼지고기, 주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4.9% 증가한 782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은 반도체와 화장품 수출이 각각 2배, 3배 넘게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3% 증가한 144만 달러 수출액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은 감귤의 선전에도 최대 수출품 넙치의 수출이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39.4% 감소한 166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화장품, 일본은 음료의 수출이 부진하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23.4%, 23.6% 감소한 163만 달러, 13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은 "3월 제주 수출증가율은 지난 1월(17.7%)과 2월(22.7%) 대비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며 6.1% 증가에 그쳤다"면서 "다가오는 2분기에는 지난 1~2월 높은 수출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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