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이날 경기 막판 교체 아웃된 김봉수에 대해 "심한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3일 제주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온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선수들께 감사하고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맹활약한 김현욱에 대해서는 "곧 전역해 소속팀으로 돌아갈텐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전 대패 이후 빠르게 극복한 비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회복을 해서 만들어나가는게 우리 할 일"이라며 "전반에 너무 성급했다. 후반에는 더 기회를 만들어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모재현도 오늘 첫 경기 출전이었는데도 열심히 뛰어주면 그게 좀 더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올거라 생각한다. 김대원도 그렇고 투입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곧 입대해 김천에 합류할 김승섭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후 만나서 6주 훈련소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잘하고,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김봉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느낌이 빠져야할 상황이라고 해서 뺐지만, 근육통이기 때문에 심한 부상은 아닐 것이다. 게임을 많이 뛰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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