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상징 블루라이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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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상징 블루라이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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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

매년 4월 2일은 2007년부터 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넒히고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정되었다.

이 날을 전후하여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나 공공건축물 등에 파란 빛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을 진행하고 있다.

파란색은 희망과 사랑의 상징으로 자폐성 장애인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 외벽에 조명을 사용하여 파란빛을 점등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시에서는 오는 4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한 주 동안 시청 1청사 본관 건물에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파란 조명을 밝혀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22년 모 방송국의 드라마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는 했으나 이는 극히 한 부분의 사례로 대부분 많은 가족들은 아직도 돌봄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조명하나 밝힌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할 수도 있겠지만,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이 살아가는 삶에 작은 희망의 불빛이 켜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5월이 가족의 달이라면, 그에 앞선 4월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있다.

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19일 사라동다목적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서귀포시청 별관2층 전시실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알록달록 개성만점 공예 ART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4월 19일에는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기획공연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그리고 4월 30일에는 서귀포올림픽기념 국민체육관에서 ‘제22회 서귀포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기는 뜻 깊은 하루가 펼쳐질 계획이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4월, 하루쯤은 장애인들과 눈을 맞추며 그들의 가슴에 파란불의 스위치를 ‘ON’ 해 보는 것은 어떨지. 파란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는 이유일 것이다. <오희경/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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