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라도해상 어선 전복사고 수습대책본부 가동
상태바
제주도, 마라도해상 어선 전복사고 수습대책본부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라도 인근에서 전복된 ㄱ호. 사진=제주해양경찰청
마라도 인근에서 전복된 ㄱ호.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라도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고 직후 서귀포항 어선주협회 사무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수색, 구조자 병원 이송 등 사고 대응과 수습 등을 총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민·관·군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도정 차원에서 어선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기상상황 돌변으로 사고가 잇따라 매우 안타깝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상황을 고려해 내일(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군 부대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해 육상 수색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선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협에서 진행되는 안전교육과 함께 선장과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 차원의 안전교육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브리핑 이후 실종자 가족을 만난 오영훈 지사는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달라”고 위로했다.

제주도는 오후 3시 현재 헬기 2대와 선박 20척을 긴급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풍량주의보가 해제되는 2일 오전부터 서귀포 어선주협회의 협조를 받아 민간 어선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3일에는 대정과 안덕을 중심으로 공무원, 어촌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인력을 집중 투입해 육상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선적 33톤급 근해연승어선 ㄱ호는 1일 오전 7시 24분경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19㎞ 해상에서 전복됐다.

ㄱ호에는 당시 한국인 5명과 외국인 5명 총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후 3시 기준 8명이 구조됐고 실종된 선장과 선원 총 2명은 수색 중이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으며, 나머지 7명은 경상으로 입원 치료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