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초과근무수당 불법 편취하는 일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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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초과근무수당 불법 편취하는 일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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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에 초과근무수당 관련 주의 촉구
6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강병삼 제주시장.

강병삼 제주시장은 6일 최근 제주도청에서 제기된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문제와 관련해, 시청 공직내부에서도 주의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12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을 기만하듯 불법적인 방법으로 초과근무수당을 편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직자 스스로 자성하는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제주도청에서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한 문제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과근무 인증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는 공직자가 개인 컴퓨터로 초과근무 출퇴근 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초과근무 2차 인증을 도입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큐알(QR) 코드를 통한 2차 인증이 도입되면 개인별 휴대전화에 저장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퇴근 확인이 가능해져 대리 행위 등을 통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 들뜬 분위기에 공직 신분에 맞지 않는 흐트러진 행위로 시민의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공직기강 확립을 시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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