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국민의힘 복당..."내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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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국민의힘 복당..."내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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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장동훈 전 의원에게 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장동훈 전 의원에게 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다시 돌아온 저를 제주 정치의 변화를 이끄는 도구로 활용해 달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2012년 총선 당시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지역에 당선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1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당시 제가 가졌던 세대교체와 정치혁신의 꿈은 현실정치의 높은 벽만을 실감했습니다. 아울러 이후 저의 생활도 여러 가지 어려웠지만 굳은 신념과 용기로 극복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도민들과 당원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저의 과거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이고,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심정으로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장 전 의원에게 도당 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제8대, 9대 제주도의원(노형동)을 지냈고,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새누리당 당내경선에 배제되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현재 제주매일 발행인을 맡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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