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이도119센터와 ITS교통관제센터, 해상교통관제센터, 120 만덕콜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연휴기간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이도119센터에서 오영훈 지사는 추석연휴 특별경계 근무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인력 및 장비 투입상황,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의 연계시스템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오 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이 가장 중요한 만큼 큰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단체와 연계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소방대원과 응급대원들의 노력 덕분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것”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 지사는 자치경찰단의 ITS교통관제센터와 해양경찰청의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교통상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제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TS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한 오 지사는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은 제주 곳곳에서 업무에 매진하는 자치경찰단 직원들을 보면서 보호받는다고 느낀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추석연휴기간에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제주어선들이 제주바다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1년 내내 24시간 쉬지 않는 120 만덕콜센터를 찾아 ‘만능 해결사’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추이를 확인했다.
오 지사는 이날 120 만덕콜센터 일일상담사로 나서 민원인에게 버스 노선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또 “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소비 활성화 △넉넉한 명절을 위한 물가안정 △관광 활성화 △교통안전 △재난안전사고 대응태세 확립 △비상진료 및 응급진료체계 구축 △서민 생활 안정 및 민원 대응 △생활쓰레기·상수도 등 생활 불편 최소화 △나눔 문화 확산 및 대화행정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 등 10개 분야에 중점을 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