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정체성' 역사문화공간 구축...제주역사관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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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정체성' 역사문화공간 구축...제주역사관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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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 계획 수립 용역 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심 내 역사문화공간 조성 및 (가칭)제주역사관 건립으로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바탕으로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획 수립 용역에는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 5월부터 오는 2024년 5월까지 12개월 동안 사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 역사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역사문화지구 개념 및 범위 설정 △사업 대상지역 현황조사 및 주변 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시사점 분석 △역사문화지구 조성 기본구상 (공간 및 시설배치) 및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또 가칭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건립 목적, 기능, 역할 분석 △현황조사 및 최적입지 검토 △건축 및 시설 기본 구상(규모, 사업비, 배치계획, 공간계획 등) 및 단계별 추진계획 △종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유관부서 실무협의(3회), 외부 전문가들(7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추진단 운영(3회)을 통해 내실 있는 과업 내용을 발굴했고 이를 용역에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유관부서 실무협의를 통해 △(문화정책과) 종합적인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인의 진취적 기상을 조명하는 역사관 건립 △(돌문화공원관리소) 제주의 돌문화 유적 중심 콘텐츠 조성 등 부서 간 기능 및 역할을 배분했다.

민관협력단 운영을 통해서는 △삼성혈과 신산공원을 생태문화적으로 연결하는 다각적 방안 △원도심 등 주변 지역과 역사문화지구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 △신산공원에 대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향 설정 등 과제를 발굴했고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제안서 평가 결과 적격자로 선정된 제주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해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용역진에서 과업을 수행한다.

착수보고회(6월 예정)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설명회, 관련 단체 및 전문가 의견수렴과 연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간보고, 2024년 상반기 최종 보고 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제주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과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자긍심 고취를 통해 미래 제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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