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여름철 슈퍼 엘니뇨 대비 폭염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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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여름철 슈퍼 엘니뇨 대비 폭염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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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이달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올 여름 유례없는 슈퍼엘니뇨가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24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은 환자 이송·처치 55명, 의료상담 43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질환 구급장비를 갖추고 구급차량의 냉방기 성능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쳐 출동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구급대원 맞춤 교육을 시행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또 현장활동 대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훈련시간을 조정하고 대비물품을 제공하는 등 소방공무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만약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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