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가 주최하는 '한마음 큰 잔치-혼디모영, 고치놀게~'가 지난 21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아 및 가족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환아 및 가족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어주었다.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은 연령 및 질병의 특성상 치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와 관련하여 금번과 같은 행사는 환아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장기간 치료와 간병으로 지친 환아와 가족이 한데 모여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강지웅 제주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이들의 아픔이 또 다른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도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로하며 건강하게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담 지역 내에서 진행된 주연좋은 사람들의 플리마켓과, 도평초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의 사랑의 저금통 모금 등으로 모아진 후원금을 전달식도 진행됐다. <시민기자 뉴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