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 예방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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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 예방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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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홍정국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봄 불은 여우불이라’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여 불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을 만큼 빈번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속담이 있듯이, 봄철에는 특히 계절적 특성상(따뜻한 기온+강한바람+낮은습도) 작은 불도 대형화재로 쉽게 이어질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봄철(3월~5월)에는 야외활동 증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지역축제, 동절기 중단되었던 건설현장의 공사 재개로 용접·용단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몇가지를 살펴보자.

홍정국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홍정국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첫째, 산에서는 무심코 했던 담배꽁초 투기가 큰 산불로까지 번질 수 있기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특히 입산 시, 성냥·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법적으로도 금지되어 있으며, 어느 장소에서 흡연을 하더라도 담배꽁초는 반드시 불씨를 완전하게 제거하고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

둘째, 바람에 불씨가 날려 다른 건물이나 나무에 옮겨붙으면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로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무단으로 쓰레기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소각행위는 산불 예방이나 다음 해 영농 준비 등의 효과보다 산불로 인한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셋째, 가정 내 화재 예방법은 가스레인지 타이머 사용하기, 가스 밸브 잠그기, 전열기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콘센트 정리 및 청소하기, 공동주택 경량 칸막이 앞 짐 치우기, 가정 내 소화기 비치하기 등이 있다.

넷째, 봄철 화재 위험 높은 공장과 건설현장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철에는 화재위험이 높아지는데 건설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일어나는 불티나 절단하는 과정에서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연성 물질이 주변에 있는지 확인 후 완전히 제거 및 격리한 뒤 절단해야 하며, 용접 작업시 불티 방지덮개, 용접방화포 등을 사용하여 불꽃,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우리의 세심한 관심과 작은 실천으로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동참해주길 바란다. <홍정국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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