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복 입은 고양이' 이경미 작가, 제주 첫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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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입은 고양이' 이경미 작가, 제주 첫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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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作
이경미 作

이경미 작가의 개인전 'A NIGHT OF STARGAZING'가 19일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전시 공간 ‘갤러리 데이지'에서 열린다.

'A NIGHT OF STARGAZING' 전시는 '밤하늘’'을 주제로 한 뉴 버티컬 페인팅(New Vertical Painting) 시리즈의 새로운 연작들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임과 동시에, 작가가 지금까지 작업한 대표 작품들까지 총 24점이 공개 된다. 

뉴 버티컬 페인팅은 과거 창작물에서 비슷한 레퍼런스 형식의 차용과 수직연대기적 이미지의 개인적 조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작가는 "수많은 정보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눈부신 미래를 앞두고 있지만 어쨌든 그 미래는 과거의 사람들이 가져다 준 것이고 또 우리의 능력상 없는 미래를 그리는 것보다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옛 사람들의 흔적들이 우리에게 더 많은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경미 작가는 자신의 관심 분야였던 천체와 밤하늘의 별의 모습을 작가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특히, 고전적인 회화를 바탕으로 잡지 또는 만화 캐릭터 이미지, 타이포그래피 등 시대별 다양한 예술 양식을 겹겹의 레이어 작업을 통해서 전통과 현대의 요소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오프닝 행사는 19일 오후 2시 열리고, 전시회는 6월17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및 전시에 대한 상세 안내는 갤러리 데이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gallery_daisy_jeju)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와 회화과를 졸업,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스트리트' 시리즈 등 고양이 나나를 화면에 담아 자신을 대변해온 작가는 끊임없이 작품 세계를 확장, 알브레히트 뒤러의 '요한의 묵시록'을 오마주한 '뉴 버티컬 페인팅' 시리즈로 2019년 제24회 석주미술상을 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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