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천적' 인천에 2-0 완승...홈 2연승.리그 4연승 질주
상태바
제주유나이티드, '천적' 인천에 2-0 완승...홈 2연승.리그 4연승 질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현범.헤이스 연속골...인천 상대 326일만에 승리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전반 17분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제주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전반 17분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제주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홈 2연승과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안현범, 헤이스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제주가 인천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지난해 6월 18일 2-1 승리한 후 326일만이다.

제주는 오늘도 3-4-3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정운, 김오규, 김주원이 쓰리백을 구성했다. 이주용, 구자철, 이창민, 안현범이 2선으로, 김대환, 곽승민, 헤이스가 최전방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인천은 제주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인천의 공격이 계속되자 제주는 전반 12분 U-22카드인 김대환과 곽승민을 빼고 유리와 김주공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교체 이후에도 인천이 계속해서 제주를 압박했지만,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였다. 전반 17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측면을 열어낸 뒤 오른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인천 선수들은 안현범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선제골 이후 기세가 오른 제주는 계속해서 인천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헤이스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김주공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30분이 넘어서자 인천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김보섭이 측면을 잘 열어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직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됐다. 

전반 37분 김보섭의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제주가 1-0으로 앞선 상태로 종료됐다.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슈팅을 하고 있는 제주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슈팅을 하고 있는 제주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자철을 빼고 지난 대전, 포항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김봉수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분 김오규의 긴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측면을 열어내고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를 받은 유리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공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중반이 다가오자 다급해진 인천은 후반 19분 이명주, 김도혁을 빼고 송시우, 문지환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인천이 공격이 거세지자 제주는 후반 25분 경고가 있는 김주원을 빼고 임채민을 투입하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36분 김봉수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후반 39분 선제골의 주인공 안현범에게 휴식을 주고 안태현을 투입하며 한 골차 승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후반 44분 헤이스가 2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를 종료시켰다.

5분의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0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홈 2연승, 리그 4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천적 인천을 상대로 지난해 6월 18일 제르소와 주민규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후 326일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이날 4124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주유나이티드의 승리를 기원했다.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후반 44분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헤이스, 안태현, 유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후반 44분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헤이스, 안태현, 유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