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선문축제 개막, '신선이 찾는 계곡에서 풍류를...'
상태바
제주 방선문축제 개막, '신선이 찾는 계곡에서 풍류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까지 '방선문 장원급제', 옛 목사 행차 재연, 공연 등 진행
6일 개막한 제주 방선문 축제의 전통제례식.ⓒ헤드라인제주
6일 개막한 제주 방선문 축제의 전통제례식. ⓒ헤드라인제주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이색적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제20회 방선문 축제'가 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제주시 오라동(동장 장옥영)과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이종실)이 주최하고, 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인 방선문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된 곳이다.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조우호다!'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제인 전통 제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기간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방선문 장원급제’ 행사도 열렸다.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문학백일장, 서예휘호, 신선선녀그리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현한 행사와 예술단 공연 등도 펼쳐지고 있다.

문명숙 방선문축제위원장은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에 천혜의 아름다움으로 선현들이 풍류를 즐기던 방선문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과 풍류의 멋을 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