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확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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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확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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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모임 '청년이 행복한 제주', 4개 대학 학생들과 간담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대학가에서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정책협의 및 예산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청년이 행복한 제주'(대표 한동수 의원)는 지난 12일 오후 5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관련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수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경학 의장, 김황국 부의장,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그리고 김기환.이상봉.이정엽.한권 의원, 애숙 도의회 사무처장, 류일순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 그리고 제주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천원의 아침밥’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제주대 학생들은 '천원의 아침밥'과 관련해, "대학 재정 부담이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면서, “원거리 통학 학생이 소외되는 문제, 학교 주변 식당 영업 피해 가능성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라대학교 학생들은  “적극적인 홍보와 아침 식사 운영 시간 연장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맛과 영양이 있는 아침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대학교 학생들은 “재학생 4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4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홍보 서포터즈 구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동시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제주국제대학교 학생들은, “구내식당 휴업으로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해결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천원의 점심밥’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동수 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작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과정이 없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청년 문제는 여야를 뛰어넘는 사안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해 이번 추경에 반드시 적정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또 "진정으로 ‘청년이 행복한 제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학생은 물론 청년 소상공인과의 만남,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청년정책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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