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김현종 예비역 중장 초청 강연
상태바
제주상의,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김현종 예비역 중장 초청 강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제131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에서 김현종 예비역 중장이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2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제131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에서 김현종 예비역 중장이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131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메종글래드 호텔 2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현종 P&K 컨설팅 대표의 '정치경제학 관점에서 본 우크라이나 사태의 함의'를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육군사관학교 44기를 수석으로 졸업, 지난해 중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국방부 국제정책관실 미국정책과장, 육군본부 정책실장, 제5군단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군 복무 중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국가안보전략 최고위 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치·군사전문가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경영인들은 이런 국제 정세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우크라이나가 지도층의 살신성인 리더십으로 국민을 단결시켜 항전 분위기를 조성, 전쟁 초기에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을 예로 들며  "기업경영 또한 오너의 리더십에 따라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구성원들이라도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외부 동맹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 스스로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사항들을 '안보보험'이라 칭하며, 우리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안보보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보보험'의 요소 중 하나로 국방비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국방비는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 비교하면 적게는 50억 달러에서 많게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차이를 보인다" 며 "자주국방을 위해서는 국방비의 GDP 대비 지출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기업 경영인 또한 경제 최전선에서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안보 전사임을 자각하고, 이에 맞게 글로벌 정치경제학 관점으로 대외 리스크를 관리하며 기업 경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희환 2023-08-10 19:57:14 | 120.***.***.169
44기 수석이면 지금 육참모장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중장 전역이면 안타깝네 박정환 강인순 이들이 44기죠 88쌍팔들

오남근 2023-03-28 16:12:28 | 223.***.***.88
김장군님과 제주 경제인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조훈 2023-03-28 14:43:59 | 106.***.***.54
김장군님을 초청한 제주상의 경제인분들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