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직항노선 3년만에 운항 재개...중화권시장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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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직항노선 3년만에 운항 재개...중화권시장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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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노선 이어 상해, 난징, 홍콩 등 속속 재취항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상해 직항노선 재취항 환영행사.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상해 직항노선 재취항 환영행사.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중단됐던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이 3년여 만에 재개됐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에어의 중국 시안-제주 운항을 시작으로, 26일 중국 춘추항공과 길상항공의 제주~상해 노선 운항이 본격 재개됐다.

30일에는 홍콩익스프레스의 제주~홍콩 노선의 취항이 예정돼 있다. 이어 4월6일에는 동방항공의 제주~상해 노선, 4월 23일에는 길상항공의 제주~난징 노선 운항이 시작된다.

이번에 다시 취항한 춘추항공의 제주~상해 노선은 매일 하루 2편 왕복 운항된다. 길상항공의 상해 노선과 난징 노선도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계획하고 있다. 홍콩익스프레스의 홍콩 노선 주 2회 운항한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춘추항공의 상해노선 재취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관광공사 및 관광협회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전성열 제주운영단장, 한국관광공사 김만진 제주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 등은 이날 입도한 120여명의 관광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입장을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롯데면세점에서도 환영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에 춘추항공 장우안 부총재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50만명에 가까운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수송한바 있는 춘추항공이 다시금 제주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춘추항공은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과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상해 직항노선 재취항 환영행사.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상해 직항노선 재취항 환영행사.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운항이 증가됨에 따라, 도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 관광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 및 특수목적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여 제주 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중국노선 운항을 재개하여 관광 도시 제주의 위상을 더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국제선 운항의 코로나19 이전 회복만이 아닌, 이를 뛰어넘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여러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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