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극우 단체들이 제75주기 제주4.3 추념일을 앞두고 제주도내 곳곳에 내건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제주사회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ㄱ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제주도내 곳곳에 걸린 4.3 왜곡 현수막 10여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ㄱ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수막을 게시한 단체들은 지난 24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에 현수막 훼손 등과 관련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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