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 국가 시험림서 자연석 훔친 1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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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주 국가 시험림서 자연석 훔친 1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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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남연구소 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친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재홍)는 한남연구소 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치고 그 과정에서 입목 약 60그루를 베어 훼손한 ㄱ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ㄴ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자연석이 있는 곳까지 차량이 들어갈 길을 내기 위해 70만원 상당의 동백나무와 생태계보전지구에 있는 1000만원 상당의 입목 등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은 자연석을 훔친 뒤 숨겨두었으나, 구속 후 숨겨둔 위치를 실토했다. 현재 자연석은 난대산림연구소로 환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ㄱ씨가 자연석을 판매하고 받은 대금 1200여만원 등에 대해 환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월 5일 서귀포시 한남연구소 시험림에서 자연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연석을 훔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 사전 답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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