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물기 꼼짝마" 제주에 AI.딥러닝 활용 후면 단속장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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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물기 꼼짝마" 제주에 AI.딥러닝 활용 후면 단속장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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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시범운영 후 효과분석 거쳐 도내 전역 확대
후면단속. ⓒ헤드라인제주
후면단속 화면. ⓒ헤드라인제주

출.퇴근 혼잡시간대 자주 발생하는 '차량 꼬리물기'를 단속하기 위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후면 무인단속장비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오는 4월 중 제주시 애월읍에서 평화로에 진입하는 중산간도로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도입하는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을 접목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비다.

지금의 무인단속장비는 주로 차량의 앞쪽 번호판을 찍는 방식으로 운영돼 번호판이 후면에 있는 이륜차의 경우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꼬리물기’ 위반처럼 후면 단속이 필요한 경우 인력에 의한 단속에 의존해왔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후면 무인단속장비’ 시범운영을 통해 이륜차 단속 등의 효과가 확인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확대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후면단속. ⓒ헤드라인제주
후면단속 시범도입 지점. ⓒ헤드라인제주

이에 자치경찰단은 4월 중 제주시 광령1교차로 내에 고정식 후면단속장비를 설치해 꼬리물기 및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계도) 등 일정 기간 시범 운영하고, 이후 효과분석을 거쳐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도내 처음으로 도입돼 시행 초기 일부 운전자들의 혼란도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계도기간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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