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ESG 관광'시대...'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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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ESG 관광'시대...'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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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올해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 도 전역 확대
친환경 여행 선언 위한 서약서 도입, 관광 폐기물 감량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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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율적으로 친환경 여행 실천 서약을 받는 등 친환경 여행 문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친환경 여행문화 캠페인을 올해 도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우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친환경 여행문화 캠페인인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대표적인 게 친환경 여행 서약이다.  공항, 관광지, 숙박업소 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로 QR을 촬영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친환경 여행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지난해 시범운영됐던 우도지역에서는 친환경 여행 선언 디지털 서약서에 6896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좋았다.

또 다회용컵 반납률도 94.1%에 달했고,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재활용 폐기물 발생률을 크게 줄임으로써 한국관광공사의 2023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상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위한 실천 서약을 도입하고, 도내 관광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호텔업계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량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관광분야 ESG 원탁회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8곳이 신청했다.

공사는 원탁회의를 통해 ESG를 실천할 수 있는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폐기물 감량을 위해 관광분야 폐기물 및 재활용 업체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숙소 확대, 지속가능 환경 경영 위한 환경부 국가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광객이 참여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실현을 위해 관광분야에서 관광객, 도민, 관광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제주를 넘어 관광분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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