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아라동 갑)은 27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서귀포시 주요업무보고에서 "안전한 서귀포시 트레일러닝 대회 개최를 위한 협업부서간의 촘촘함 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오는 10월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2023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관련해 "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 가입에 따라 라이센스 비용으로 5년간 총 10억이 투입되고 매년 1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전보다 확대된 사업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따른 촘촘한 역할 분담 및 실익 창출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일러닝 대회는 제주의 천혜의 환경을 기반으로 지리적 조건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로 제주의 장점을 백번 활용할 수 있는 대회로 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취지의 대회도 그 계획이 미흡하다면 안전, 실익창출 등이 수반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시킬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산림휴양관리소, 자치경찰단, 교통행정과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실익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연계프로그램 개발까지 염두해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이어 "대회 코스가 영실, 관음사, 성판악 등 한라산이 포함돼 한라산을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과 겹치게 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일반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공지 및 한라산 탐방제 일시 변경운영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계획도 사전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자연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 등 각별히 예방에 유의해 촘촘한 부서 역할분담으로 안전한 대회개최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이 투텁고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대회인 만큼 촘촘한 계획으로 제주의 브랜드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