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새학기, 학교 방역 총력...학력 향상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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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는 새학기, 학교 방역 총력...학력 향상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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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새해 업무보고 인사말..."미래인재 육성"
24일 새해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 ⓒ헤드라인제주
24일 새해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4일 "정부의 방역체계 일부 조정으로 인해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온전한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 학교 방역을 통해 온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오후 2시 열린 제주도의회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3년도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에서 "철저한 감염병 예방과 대응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온전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방역체계 일부 조정으로 인해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온전한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낮추고 온전한 교육활동에 주안점을 둔 ‘2023학년도 신학기 학교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용이 권고된 자가진단 앱은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만 실시하도록 했으며 발열검사와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는 폐지했다"면서도 "하지만 학교 감염상황,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 자율적으로 방역 조치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학교 방역 인력 지원사업도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개월간 연장 지원하고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감염병 예방과 대응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온전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소통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으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보다 나은 내일이 되도록 개편된 조직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학생, 책의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독서마라톤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인성 및 창의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학교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체육교육을 활성화해 건강한 마음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학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올해에는 성장을 더하는 학력 향상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기초학력 진단검사,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인 학력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지정된 17개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의 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해 창의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DREAM북 계획을 위해 중학교 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해 원격수업, 자기주도학습, 자기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등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활성화하고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관리자와 생존수영강사 각 1명씩을 채용해 운영하겠다"며 "안타깝게도 제주 학생의 비만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비만 학생의 치료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 학생 건강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교통안전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가능기관이 협력해 빈틈없는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오후 5시 이후 돌봄교실 신청 접수 결과 24개 학교가 신청을 함에 따라 시범사업을 추진해 자녀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24% 인상된 무상급식비 단가를 유지하면서 질 높고 안전한 행복 급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에는 수학여행비를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학생에게는 수강료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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