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시작 알리는 2023 제주들불축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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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시작 알리는 2023 제주들불축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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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과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과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과

가축 방목을 하기 전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시기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 풍습에서 기원한 들불축제는 1997년을 시작으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하여 2000년 코로나 발생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

3월 9일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축제 기획, 연출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무국을 운영하여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였다.

첫째날은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들불 불씨 채화제레’와 서막 연희 행사가 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둘째날은 새별오름에서 개막행사 및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들불 불씨 모심행사와 ‘횃불행진’ 및 ‘달집태우기’로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셋째날은 불꽃드론을 활용한 강렬하고 웅장한 ‘오름불놓기’ 로 코로나 액운의 잔재를 다 태워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잉태한다는 의미를 담은 오름불놓기 주제공연과 대동놀이가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마지막날은 ‘들불 큰장’과 도민 노래자랑, 새봄·새희망 묘목 나눠주기와 오름플로깅 페스타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올해 들불축제는 만일의 위험 발생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촘촘하게 수립하였으며,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방문객 밀집을 분산하고 관람 편의를 위한 부스 배치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제를 위해 제주의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관 운영,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재활용도움센터 운영, 도민·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등 환경 캠페인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4년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들불축제가 문화예술인과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플리마켓, ‘들불 큰장’ 운영 등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새봄을 들불축제가 함께 맞이하러 새별오름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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