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김치찌개' 청년밥상문간, 제주에 4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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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김치찌개' 청년밥상문간, 제주에 4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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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밥상문간 이문수 신부와 ⓒ헤드라인제주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문수 신부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헤드라인제주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김치찌개를 판매하고 밥과 반찬은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청년밥상문간' 4호점이 지난달 30일 제주에 오픈했다.

청년밥상문간은 글라렛선교수도회 이문수(가브리엘) 신부가 2015년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하자,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2017년 서울 정릉에 오픈한 식당으로, 1호점 정릉점을 시작으로 2호점 이대점, 3호점 낙성대점에 이어 지난 1월 30일 제주에 4호점이 오픈했다.

이문수 신부는 가게 이름 '문간'에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드나드는 문턱 없는 곳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청년을 위한 식당이지만 누구나 방문할 수 있고 누구나 똑같은 3000원에 배부르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신부는 식당 운영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해 청년희망로드 프로그램, 달빛 영화제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밥상문간 제주점 설립과 운영을 위해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문수 신부)과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오픈식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세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공통 목적을 확인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세대와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청년밥상문간'과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동네부엌'의 협력을 통해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청년들과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청년문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밥상문간 제주점을 통해 청년들과 사회적 취약계층이 부담없고 더 편하게 올 수 있는 식당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문간 제주점은 제주시 승천로 7에 위치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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