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오사카 4.3희생자 위령비 참배..."비극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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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오사카 4.3희생자 위령비 참배..."비극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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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방문단. ⓒ헤드라인제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소재한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제주도교육청 방문단. ⓒ헤드라인제주

2023년 재일본 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방문단은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소재한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오광현 재일본4·3희생자유족회장 등 일본 4·3유족들도 함께했다. 오 회장은 '일본 제주4·3희생자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상임 공동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는 2018년에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에 제주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념물을 세우자는 뜻에서 통국사 경내에 세워졌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재일본 제주 4·3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분들의 성원으로 제주4·3이 역사 교과서에 실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어려운 시절 애향정신과 제주의 성장은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아낌없이 성원을 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동포들의 뜻을 이어 우리 아이들과 제주의 미래를 위하여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과 방문단은 지난 28일 도쿄 정양헌에서 열린 관동도민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오사카 제주4·3 위령비를 참배한 이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개최된 관서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한편 방문단은 다음 날 제주 조천읍 신촌리 출신 재일 한국인 조규훈씨가 설립한 민족학교인 건국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방문단. ⓒ헤드라인제주
관동제주도민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광수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방문단.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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