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실종 치매노인 발견 택시기사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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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실종 치매노인 발견 택시기사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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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가 실종 치매노인 발견 유공자 ㄱ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제주동부경찰서) ⓒ헤드라인제주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가 실종 치매노인 발견 유공자 ㄱ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제주동부경찰서) ⓒ헤드라인제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연락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택시운전사 ㄱ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 ㄴ씨가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 접수받았다.

경찰은 강추위에 실종자 신변안전에 이상이 있을 것을 우려해 즉시 주변 수색과 CCTV를 확인하며 치매노인의 이동동선을 파악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제주시 중앙로에서 치매노인을 태우고 서귀포시 대정읍 방면으로 이동하던 개인택시 운전기사 ㄱ씨는 ㄴ씨가 전화를 계속해서 받지 않고, 목적지를 제대로 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ㄴ씨의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연락해 ㄴ씨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ㄱ씨는 "누구라도 했을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영하의 기온과 눈보라가 치는 날씨에도 치매노인이 아무런 사고 없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ㄱ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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