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에 접어들어 날이 추워지니 자연스레 보관해두었던 겨울철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시기이다.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3대 전기제품으로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이 있다. 겨울이 올수록 사용하기 간편하여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주 작은 부주의에도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시설 화재는 총 4만여건 일어났으며 그중 23%가 겨울철 화재로 인한 것이고, 겨울철 3대 용품으로 인한 화재 건수는 1037건, 지난 10년간 전기장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7명 부상자는 263명이라 나와있다.
겨울철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 난방기구, 전기장판 등 난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난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안전 인증(KC) 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과전류, 과전압,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기 열선은 과열 차단 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전선 상태 확인 및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접지 않으며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경우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어야 한다. 전기장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하지 않으며, 주변에 가연성 물체를 두지 않아야 한다.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버티기 위해 난방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안전 의식을 갖춰 나와 내 이웃 모두가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재업 / 남원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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