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사히 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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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사히 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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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영일/ 노형119센터
한영일/ 노형119센터   ⓒ헤드라인제주
한영일/ 노형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이제는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19와 함께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대한민국을 통탄케 하는 대형 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와 경기도 방음터널 화재사고가 불과 얼마 전 사고 소식이다. 사고는 순간이지만 상처는 깊게 사무쳐 영원히 기억될 슬픔이 된다.

일상에서 대형 사고 소식을 마주할 때 같이 공감하고 때때로 분노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 아픔의 강도와 규모를 감히 상상하지도 못한다. 그럴때마다 나와 내 주변도 안일한 현실에 놓여 있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에 문득 아찔해진다.

왜냐하면 사고는 예고없이,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은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이자 특히 화재예방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취급으로 인한 사고, 기상특보로 인한 교통사고와 겨울산에서의 예상치 못한 산악 사고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고가 이 계절에 빈번히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는 준비없이 다가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충분한 대비와 예방으로 사전에 방지하고 부득이 발생했을 때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끝없는 정보의 홍수에서 그 방법을 일일이 몇 글자로 설명하는 것보다 ‘설마 내가..’, ‘나는 아니겠지..’라는 의식을 바꾸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모든 안전사고는 남의 일이다. 설마 나한테서 큰 사고가 일어날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 아니 안한다.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도 작은 틈을 비집고 일어나는게 안전사고이다. 부디 그 틈마저 안전으로 꼭꼭 채워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올해도 무사히 또 안녕히' <한영일/ 노형119센터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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