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큰 행복’ 제주도 공직자의 봉급우수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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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큰 행복’ 제주도 공직자의 봉급우수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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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영돈 / 제주도 총무과 공직노사협력팀
이영돈 / 제주도 총무과 공직노사협력팀. ⓒ헤드라인제주
이영돈 / 제주도 총무과 공직노사협력팀.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고자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은 올해도 봉급우수리 모금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나눔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순우리말 ‘우수리’는 ‘물건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일정한 수나 수량에 차고 남는 수나 수량’을 뜻하는 말로 적은 금액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2012년부터 도 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사회적 봉사자로서 공직자의 책무를 다하고 건강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봉금우수리 모금은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만들어 내는 매우 뜻깊은 사업으로 매년 도 소속 공무원들의 월 봉급 중 1,000원 미만의 금액과 희망자에 한해 5,000원 범위 내의 금액을 모아 연말에 우리 지역의 불우한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 도 소속 공직자 90% 이상이 봉급우수리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억 1천여만원을 모금해 114개 사회복지시설과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286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희망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금우수리 모금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돈 / 제주도 총무과 공직노사협력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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