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특위, 4.3트라우마센터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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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3특위, 4.3트라우마센터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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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23일 오전 4.3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해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는 4.3특위 한권 위원장과 박두화 부위원장, 강봉직·고의숙·현길호 위원이 참석했다.

또 4.3트라우마센터 정영은 센터장과 김성한 부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 강희경 총괄팀장과 김유아 주무관이 자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치유대상자와 이용 등록자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직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충원, 공간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 종료 및 국립 승격 추진에 대해서도 도와 의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이 제시됐다.

한권 위원장은 "트라우마센터를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을 비롯해 방문이 어려운 분들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은 4.3트라우마센터 주요업무에 따른 시설을 견학하고 센터 복도 아트월에 들러 4.3후유장애인 강양자 할머니의 어린 시절 풍경과 삶을 담은 에세이 ‘인동꽃 아이’에 수록된 그림 20여 점을 관람했다. 

4.3특별위원회는 내년 1월, 강양자 할머니와 함께 제주4.3의 광풍 속에 평생 굽은 등으로 살아야 했던 깊은 상처를 입고도 후유장애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삶과 4.3의 기억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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