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카드, 잊지말고 재발급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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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카드, 잊지말고 재발급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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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이정 / 제주시 이호동주민센터
안이정 / 제주시 이호동주민센터
안이정 / 제주시 이호동주민센터

2017년, 제주도의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 바 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우선차로제 도입, 노선 개편, 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버스 증차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이루어져 초기에는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들 일상속에 정착한 모습이다.

이 시기에 새로 시작된 제도가 또 하나 있었으니 “제주교통복지카드”가 바로 그것이다. 단말기에 접촉하면 면제대상 확인은 물론 요금면제가 동시에 처리되는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지난 5년 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피한 교통약자의 발이 되어 온 교통복지의 핵심이었다. 

이런 제주교통복지카드가 5년만에 대변혁을 맞이한다. 운영관리사업자가 제주은행에서 농협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에 발급된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신청대상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의상자 본인으로 12월 12일부터 도내 농협 영업점에 방문하여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하며, 12월 31일 까지 3주간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신청 요일제가 운영되니 본인이 해당되는 요일을 사전에 확인하여 방문해야 함을 주의해야 한다. 

재발급 신청 시 신분증, 주민등록등·초본, 대상자 확인증명서(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증명사진, 도장(서명 가능)이 필요하며, 카드 수령은 신청한 영업점에서 수령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수령기간은 5~10일 정도 소요된다.

재발급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의 경우에는 내년 2월 28일까지는 기존 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지만 대상자의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어르신인 만큼 내년 초 많은 혼란이 예상되어 걱정이 앞선다. 

재발급 대상자들은 기한 내 신청하시기 바라며, 도민들께서도 대상자들이 이러한 변경사항을 미처 알지 못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가족, 지인 등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안이정 / 제주시 이호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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