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2.5배' 넓이 수망태양광 사업, 제주도의회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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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2.5배' 넓이 수망태양광 사업, 제주도의회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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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수망태양광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가결

마라도 2.5배 넓이 태양광 페널을 설치하는 수망 태양광발전 사업이 제주도의회 관문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수망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상임위원회인 환경도시위원회는 부대의견으로 △여름철 식물상 조사를 추가하도록 할 것 △훼손 수목 최소화 및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별도 수립하고 협의내용을 조치계획서에 포함할 것 △준공후 10년 후 사업지구 내에서 식생변화를 모니터링 △초지훼손 대비해 공사 전에 초지경계측량을 실시하고, 경계를 설치해 초지 훼손 줄일 것을 요구했다.

또 △사업지구 내에 개발지구 경계를 명확히 해 개발외 부지는 훼손 되지 않도록 할 것 △패널 처리를 위한 태양광 패널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활용 및  폐패널 처리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78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체 부지 233만7352㎡ 가운데 마라도 면적(약30만㎡)의 2.5배인 76만여㎡에 92.22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1391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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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chun Koh 2022-12-22 11:22:55 | 118.***.***.77
머리에는 든것이 없고 오직 돈밖에 모르는 도의회! 제주도 파괴의 주범 입니다

오르미 2022-12-21 21:05:07 | 121.***.***.41
엄청나네..
동의해야할건만 안하고
개발에 환장했나…
세계자연유산 제주라며??
거문오름있는 자연유산센터만 지키는거야?
홍보는 많이하면서, 파괴하는거는 관심없나??
정말 한심하다..
제주를 도시처럼??! 좋겠네..

마루치 2022-12-21 17:58:20 | 118.***.***.27
소규모 분산형 지역자급이 아닌 모든 시설은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난개발이다. 저 엄청난 면적에 태양광패널 덮어 만든 전기를 어디다 쓰겠다는 건가. 어딘가로 그 전기를 보내기 위해 송전탑들을 엄청 세우겠지. 신재생에너지라고 친환경적이기는 커녕, 기후재난을 가중시키는 미친 짓이다. 토건자본이 자기 배를 불리려고 하는 짓을, 토호들인 도의원들이 마구 허가하네. 제주를 지킬 희망이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