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의 기둥,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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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기둥,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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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예나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강예나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강예나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자존감은 스스로 품위를 지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자존감과 비슷한 단어 중 하나인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는 것을 말하며, 과업의 난이도와 자기 자신의 능력과의 비교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자존감을 자신감과 동일시 하게 보는 경우가 있는데, 자존감은 자신감과 엄연히 다르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주관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시험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 있다면, 해당 시험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자존감의 차이는 그 이후에서 난다. 시험 결과가 준비한 것에 비해 좋지 않게 나왔을 때, 보통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점수가 높지 않아도 자기 자신을 낮게 생각하지 않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높지 않은 점수를 보고 자신을 낮게 생각한다. 즉 외부의 평가에 따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쉽게 달라지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가 있다.

높은 자존감은 어디서부터 올까 ?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이 쓴 ‘자존감의 여섯 기둥’에 따르면,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의식해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지는 것에서 높은 자존감이 시작된다고 한다. 즉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목표를 알고 의식해서 행동하고, 그 순간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자존감이 쌓아진다고 한다.

높은 자존감을 가지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 공직사회에도 필요할 것이다. 특히, 우리 공직사회에 있어서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 공직사회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 ‘청렴’이라는 가치를 항상 의식해서 행동을 선택하고, 그 순간 선택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다.

‘청렴’이라는 가치를 의식해서 조금씩 행동을 해나가 이것들이 쌓이면 우리 공직사회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 국가적 자존감(국가 전체의 규모나 범위에서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높이고 지키는 느낌) 또한 높아질 것이다. <강예나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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