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학회,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 수상작 2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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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학회,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 수상작 2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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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논문상에 '나는 왜 기록하는가' 정용복 박사 선정..저술상은 김형훈 국장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김동만)는 12일 '2022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 수상작 2편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우수논문상’은 정용복 언론학 박사(제주대학교)의 ‘나는 왜 기록했는가: 초창기 제주4‧3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대항기억’, 저술상은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의 '나는 제주 건축가다'이 각각 선정됐다.

2022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건일 한라일보 대표이사)는 지난 달 11일까지 공모된 논문과 저서를 심사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김건일 위원장과 김현철 제주언론학회 연구이사(제주테크노파크), 이정원 제주언론학회 학술이사가 맡았다.

정용복 박사의 ‘나는 왜 기록했는가…’는 4‧3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기억을 구술, 분석한 논문이다. 이를 통해 초창기 제주4‧3 다큐멘터리가 4‧3의 무엇을, 어떻게 기록했는지를 조명하고 미디어의 기억 공간 속에서 재현되는 4‧3의 사회적 기억은 어떤지를 탐색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초창기 4‧3다큐멘터리의 기록과 제작의 기억들은 4‧3진상규명과 평화와 화해‧인권 등 4‧3 미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가치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며 “정용복 박사의 논문은 4‧3다큐 기록의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논리적으로 평가한 것과 더불어 대항의 기억으로 치열하게 기록한 제주 언론인들의 발자취와 헌신을 격려하고 있다. 논문을 계기로 재조명이 필요한 제주 다큐가 활발히 발굴되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술상 수상작인 '나는 제주건축가다’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19명의 젊은 건축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묶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리는 ‘제주언론인클럽‧제주언론학회 세미나’에서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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