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트렌드를 통해 우리 모두 제주 환경문제를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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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트렌드를 통해 우리 모두 제주 환경문제를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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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경찬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하다. OECD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대처가 없을 경우 2060년에는 10억 톤(t)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펠탑 3만 5천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엄청난 양이다.

또한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Korea)의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연간 88kg로 나타났다. 이는 배출량으로 세계 3위이며 아시아에서는 1등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책임이 무겁고 앞장서서 해결해야할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이다. 
즉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Recycle)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upgrade) 가치를 투영하여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이다.

젊은 세대(MZ세대)에게 이러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가치소비로서 구매하는 문화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가치소비란 본인의 지향하는 신념과 가치를 소비를 통해 만족시키는 합리적 구매 방식이다.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를 통해 환경보호라는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제주도에서도 해안가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

 제주하면 대표되는 삼다수에서는 ESG 경영을 통해 문제해결에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제주환경단체와 함께 해안가 플로깅(쓰레기줍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옷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판매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제주환경을 위해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기업이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제품를 만들어 가치소비에 기여하는 도담 스튜디오이다. 

 도담 스튜디오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옷, 모자등을 MZ세대에 맞게 제작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업사이클링 체험교육과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제주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으로 제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해보고 소비하는등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지속적인 환경보호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MZ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인 업사이클링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우리 모두 동참하여 제주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어떨까. <민경찬 / 대학생(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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