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공유화 운동 '사유지 무상기증' 첫 사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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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공유화 운동 '사유지 무상기증' 첫 사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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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F,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사유지 1만6500㎡ 쾌척

제주 곶자왈공유화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사유지 곶자왈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최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테디베어뮤지엄의 모기업인 ㈜JS&F(대표 김준)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약 1만6500㎡(5000여평)을 재단에 무상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무상 기증은 2007년 곶자왈공유화운동이 시작된 후 15년만에 처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사유지 곶자왈을 첫 무상기증한 김준 대표(왼쪽 세번째)가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왼쪽 네번째), 김범훈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JS&F는 재단과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곶자왈 공유화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JS&F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네이션 홀(Donation Hole)'을 운영해 공유화 기금을 모금, 기부할 뜻을 전했다. 또 재단과 공동으로 제주의 곶자왈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추진하고, 리조트 내 곶자왈 지역을 개방해 투숙객 및 방문객에게 제주 곶자왈을 홍보하기로 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인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번 도내 최초 사유지 곶자왈 무상기증을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제주 기업들과 토지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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