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제9대 회장에 추대 당선되면서 향후 3년간 협의회를 더 이끌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일 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2022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서 고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대신 만장일치 찬성의 박수를 받으며 8대에 이어 9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3일부터 2026년 1월 12일까지다.

협의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고승화 회장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40년 역사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라는 뜻에서 저에게 다시 3년이라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협의회가 지역복지의 중심으로 굳건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복지인들의 처우개선과 민간 사회복지 현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회장은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 등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