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제주4.3 모욕 김광동 과거사위원장 내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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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의원 "제주4.3 모욕 김광동 과거사위원장 내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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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4·3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김광동 위원장 내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언론에 따르면 정근식 위원장의 임기가 12월 9일로 만료되면, 후임자로 김광동 현 상임위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김 상임위원의 위원장 임명은 불가함을 강조했다.

그는 "김광동 내정자는 2014년 4월호 '한국논단'에 기고한 글에서, ‘제주4·3 폭동은 반한·반미·반유엔·친공투쟁’이라는 막말을 쏟아내며, 제주 4·3 희생자가 제주도민 유격대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또한 2022년 3월호 '월간조선'에는 여수.순천 10ㆍ19사건의 희생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가권력에 의한 희생자가 아닌 사람들이 여순사건 희생자로 뒤바뀌어 있다는 보도의 근거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 밖에도, 친일청산이 안 된 것은 공산주의 세력 때문이라는 어불성설을 늘어트리는 등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수차례 언론을 통해 밝혔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김광동 내정자 임명을 철회하고 제주도민과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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