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북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구름 많겠다. 

새벽(03~06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충남북부내륙, 전라서해안에, 밤(18~24시)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지에는 눈이,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5cm(많은 곳 7cm 이상), 중산간 1~3cm.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한라산과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와 중산간도로(첨단로, 번영로, 평화로 등)에는 새벽에 빙판길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도 예고됐다. 제주지역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오전에 2.0~3.0m로, 오후에는 1.5~2.5m로 일겠다.  

한편, 금요일인 2일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산간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